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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금미, 엘린, 초아, 웨이, 소율)이 신인상 수상 공약을 지켰다.
크레용팝은 24일 '2013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즈'(이하 MAMA)와 팬미팅 및 프로모션 등 홍콩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크레용팝은 공항 입국장 문이 열리자마자 총쏘기, 발차기 등 MAMA에서 노르웨이 출신 형제듀오 일비스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때 선보인 퍼포먼스를 재연했다.
지난 22일 MAMA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크레용팝은 4개월 전 한 인터뷰 자리에서 내걸었던 신인상 수상 공약을 이날 실행에 옮긴 것.
이날 공항에 마중 나온 팬들과 짧은 팬 미팅을 가진 크레용팝은 "당시 인터뷰 때 '만약 신인상을 받게 된다면 어떤 공약을 내걸겠나'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설마 신인상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아무런 기대 없이 무심코 던진 대답을 실행에 옮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4개월 전의 공약이지만 인터뷰를 통한 국민과의 약속이기에 꼭 입국하자마자 공약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시 한 번 신인상을 받기까지 저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항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크레용팝. 사진 = 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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