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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2NE1 리더 씨엘이 신곡 '그리워해요' 뮤직비디오에서 과감한 누드 촬영을 한 이유를 밝혔다.
여성 뮤지션으로 쉽지 않은 도전이었던 이번 촬영에 대해 씨엘은 "'그리워해요'를 듣고 어떤 옷도 이 곡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꼈다"며 "혼자 있을 때 외로움과 힘을 빼고 날 것 그대로의 진심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25일 오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했다.
'그리워해요'에 대해서는 "2NE1의 모든 노래가 좋지만 특히 나의 심장을 뛰게 하는 노래들이 있는데 이 곡이 그렇다. 가장 아끼는 곡 중 하나다. 이번 곡을 녹음하면서 멤버들을 많이 생각했다"고 밝혔다.
다른 멤버 산다라박 역시 "박봄의 파트 중 '나의 젊은 날의 사랑은 이렇게 끝이 나네요'라는 부분이 있는데, 녹음하는 과정은 못보고 추가 녹음을 하기 위해 이 파트를 듣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언젠가는 다가올 이별의 시간에 대한 슬픔과 지금 이 시간이 굉장히 소중하다는 생각에 펑펑 울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발표된 '그리워해요'는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5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동영상공유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4백만 건을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2NE1은 '그리워해요'의 본격적인 활동과 함께 2014년 3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노래 '그리워해요' 뮤직비디오에서 누드 촬영을 한 걸그룹 2NE1의 씨엘. 사진 출처 = '그리워해요'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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