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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전설의 그룹 들국화에 대한 추억을 고백했다.
유재석은 25일 들국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내달 앨범 '들국화'로 27년만에 컴백하는 들국화와 관련한 기념 인터뷰 '응답하라 들국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대학교에 들어가서 들국화의 음악을 들었는데, 가슴을 요동치게 만드는 느낌을 받았다"며 "특히 '그것만이 내 세상'은 힘들고 일이 안풀릴 때, 밤에 학교에 모여서 통기타를 치면서 그 노래를 크게 불렀던 기억이 난다"고 들국화의 음악에 얽힌 추억을 회고했다.
또, 들국화에 전하고 싶은 말에 대해 "하늘에 계신 주찬권 형님이 많이 생각난다. 하늘에서 편안하게 음악하셨으면 좋겠다. 들국화도 멋진 음악을 오래오래 들려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들국화는 내달 6일, 원년 멤버인 전인권(보컬), 최성원(베이스,보컬), 故 주찬권(드럼, 보컬)이 모여 레코딩한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12월 3일 자정에는 수록곡 '걷고 걷고'를 선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10월 별세한 드러머 故주찬권이 모든 레코딩에 참여한 유작이자, 원년 멤버로는 마지막 앨범이다.
들국화는 지난 1985년 1집 '들국화'에 이어 1986년 2집 '너랑 나랑'을 발표하며 음악성과 대중성 양면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당시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제발',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등 수록곡 전곡을 히트시키며 국내 록의 역사를 새로 썼다.
[들국화(위)에 대한 추억을 회고한 유재석. 사진 = 들국화 공식페이스북 캡쳐]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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