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야구발전연구원이 새로운 선장으로 손환(50) 중앙대 교수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야구발전연구원은 지난23일 이사회를 열고 김종(문화관광부 차관) 전 원장 후임으로 손 교수를 제4대 원장으로 지명했다. 손 신임 원장은 앞으로 2년간 야구발전연구원을 이끈다.
손 신임 원장은 "임기 동안 야구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활동과 지속적인 토론회 개최를 통해 연구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야구장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돔구장 건설 캠페인도 지속해 한국야구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손 신임 원장은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츠쿠바대학에서 체육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지난 2002년부터 중앙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광환(베이스볼아카데미 원장), 정진구(신의개발 대표) 장윤호(대한야구협회 홍보이사), 이성춘(스포츠동아 이사) 등 15명의 이사진 및 연구위원이 참석해 향후 야구발전연구원의 진로에 대해 밀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앞서 지난 2008년 5월부터 야구발전연구원을 이끈 김 전 원장은 이달 초 문화체육부 제2차관에 임명됨에 따라 갑작스럽게 중도 하차를 하게 됐다.
한편 지난 2006년 고 이종남 초대 원장의 제의로 설립된 야구발전연구원은 그동안 야구발전을 위한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해 각종 이슈 생산과 대안제시로 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야구발전연구원 손환 신임 원장. 사진=한국야구발전연구원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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