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써니' 김선우가 두산 유니폼을 벗는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두산은 2014년 시즌을 준비하며, 핸킨스, 김선우, 김동길, 오성민 등 4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선우는 2008년 두산에 입단해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2011년엔 16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지난 해와 올 시즌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한국프로야구 데뷔 후 가장 적은 60⅓이닝을 던지는데 그치며 5승 6패 평균자책점 5.52를 남겼다.
한편 두산은 외국인 투수 데릭 핸킨스와의 재계약도 포기했다. 핸킨스는 개릿 올슨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 중 두산에 입단했고 3승 3패 평균자책점 6.23에 그쳤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투수로 나서 한국시리즈 7차전 전까지 평균자책점 '0'을 유지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산에서 방출된 김선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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