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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대전 남매'가 해냈다.
레오 마르티네스(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조이스 고메스(대전 KGC인삼공사)가 V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5일 오후 레오와 조이스가 각각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총 28표 가운데 17표를 획득한 남자부 레오는 팀 동료 유광우(4표)를 13표 차로 제치고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전광인(한국전력)과 마이클 산체스(이상 2표), 팀 동료 박철우와 이선규, 리버맨 아가메즈(현대캐피탈, 이상 1표)도 가볍게 따돌렸다.
레오는 올해 1라운드 득점 2위(199점) 공격성공률(61.67%)과 오픈공격(64.93%) 1위에 오르며 개인 기록 부문 상위권에 올라 있다. 팀에 융화된 모습도 돋보인다.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 이어 올해 1라운드 MVP까지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최고의 외국인선수임을 입증했다.
여자부에서는 조이스가 총 28표 중 11표를 얻어 카리나 오카시오(IBK기업은행, 6표)를 5표 차로 제치고 국내 데뷔 후 첫 번째 라운드에서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조이스는 1라운드에서 득점(142점)과 공격종합(46.91%) 각각 3위에 오르는 등 매 경기 기복 없는 플레이로 팀의 단독 1위 등극에 큰 힘을 보탰다.
한편 1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오는 27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리는 여자부 KGC인삼공사-현대건설, 남자부 삼성화재-한국전력전을 앞두고 각각 진행된다.
[삼성화재 레오 마르티네스(첫 번째 사진), KGC인삼공사 조이스 고메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KOVO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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