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가요축제 'NHK 홍백가합전'에 한국 가수들이 2년 연속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
NHK 측은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제64회 NHK홍백가합전 출연가수 51명의 명단을 게재했다. 홍팀 사회는 아야세 하루카, 백팀 사회는 아라시가 맡았다. 또 Linked Horizon, 캬리퍄뮤, 퍼퓸, 모모이로, 하마사키 아유미, 미즈키나나, SKE48, 스마프, 토키오 등 다양한 가수들이 출연한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가수들은 아무도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11년까지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등 모두 3팀이 출연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또 다시 출연하지 못하게 된 것.
이와 같이 한국 가수들이 많은 일본팬을 거느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백가합전에 출연하지 못하는 이유는 '반한 감정'에서 비롯된다고 관계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한류 열풍이 시들해진 이유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이다.
[동방신기(위)와 소녀시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