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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월드 챌린지-우리가 간다'(이하 '우리가 간다')가 폐지된다.
25일 SBS에 따르면 내년 1월 초 '우리가 간다'가 폐지되고 후속으로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가 방송된다.
'오마베'는 황혼 육아 시대라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아빠, 엄마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관찰 카메라로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30일 방송된 파일럿에서 육아에 대한 조부모들의 현실적인 모습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으로 재미까지 잡아내며 호평을 받았고, 결국 정규 편성까지 이르게 됐다.
'오마베' 제작진은 "아이들의 예측불허의 행동, 조부모와 손주들간의 세대차로 인한 돌발 상황,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함 등으로 시청자 안방에 폭발적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리가 간다'는 연예인들이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세계 곳곳의 이색 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그린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줄곧 4~5%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우리가 간다' 후속으로 확정된 '오마베'(위).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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