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선수 운용의 밑그림을 그렸다.
우선 NC는 올 시즌 선발로테이션을 지키며 팀의 주축 선발투수로 자리한 찰리 쉬렉, 에릭 해커와 재계약할 방침이다. 두 선수 역시 재계약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NC는 올해처럼 내년에도 선발투수 3명을 영입하고 1명이 더 늘어난 자리엔 타자를 데려와야 한다. NC 관계자는 "새 용병 리스트는 어느 정도 압축이 돼 있다. 내달 초에 현지에서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문 NC 감독은 오랜만에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는 것에 대해 기대를 표하면서도 "팀과 융화가 잘 되는 선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찰리와 에릭은 성적은 물론 한국에 대한 적응도와 팀 동료들과의 융화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찰리는 최근 애리조나에서 열린 교육리그에 나타나 김경문 감독, 배석현 단장과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묻기도 했다. 찰리, 에릭과의 재계약이 이뤄진다면 NC의 용병 수급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찰리 쉬렉(왼쪽)과 에릭 해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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