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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수 토니안 측이 법무대리인을 교체했다.
토니안 측은 최근 첫 공판에 앞서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화우의 차동언, 김균민, 안병은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26일 오전 화우 측은 법원에 소송대리인해임(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화우 측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오늘 오전 사임서를 제출한 것이 맞다. 더 이상 토니안 관련 사건을 담당하지 않는다”고 인정하면서도 그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토니안 측도 25일 변호인선임계를 제출, 법무법인 민을 새로운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 측 관계자는 “토니안 관련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지난 14일 휴대전화 이용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 수사 결과와 함께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등의 불구속 기소와 붐, 양세형, 앤디의 약식 기소를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휴대전화의 문자를 이용해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 경기 승리 예상팀에 돈을 건 후 그 결과에 따라 직접 배당금과 배팅금을 계좌로 거래하는 맞대기 방식으로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가수 토니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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