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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 군이 자신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김동현 군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참여해 "엄마의 취중 임신 때문에 내가 무식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동현 군은 '부모가 늦둥이를 낳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주제에 "나는 외동인 지금이 딱 행복하다"며 "주위에서 외동은 외롭지 않냐고 묻는데 나는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서 외롭지 않다. 형제끼리 성적이나 외모로 비교 당할 일도 없기 때문에, 외동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MC 손범수는 "늦둥이를 낳지 말라고 한다 해서 엄마가 안 낳을 것 같냐"고 물었고 김 군은 "엄마는 술을 좋아하시니까, 술로 유혹해야 한다. '엄마! 아기 갖기 전부터 낳을 때까지 1년은 금주해야 하는데, 술 끊을 수 있겠어?'라고 말하면 늦둥이를 안 낳으실 것 같다"고 애주가인 엄마의 모습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엄마 아빠가 결혼한 지 3개월 만에 나를 임신하셨는데 신혼 때 임신을 계획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술을 마시고 나를 가지셨다고 들었다. 핑계일수도 있지만 그래서 내가 좀 무식한 게 아닌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외동으로 사는 게 좋다는 김동현 군의 이야기가 담긴 '유자식 상팔자'는 26일 밤 11시 방송된다.
[외동으로 사는 게 좋다고 밝힌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 군.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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