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출격' 효린, "씨스타가 쌓은 그림 무너뜨릴까 부담"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씨스타 효린이 솔로 출격 소감을 밝혔다.

효린은 2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솔로 정규 1집 앨범 '러브 앤드 헤이트(LOVE & HATE)'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효린은 "씨스타가 열심히 쌓아놓은 그림을 무너뜨리면 안되겠다라는 책임감 때문에 부담감 많았다. 이렇게 영광스러운 기회로 솔로로 설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솔로앨범을 통해서 다른 색깔 다른 개성을 가진 효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첫 번째 더블 타이틀곡 '너밖에 몰라'는 마이너풍의 멜로디에 탱고비트가 귀를 사로잡는다. 절제된 것 같으면서 깊은 슬픔이 흐르는 용감한형제 특유의 색깔이 잘 살아 있다. 일방통행과 같은 사랑에서 느끼는 여자의 상처와 좌절을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쏟아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론리(Lonely)'는 브리티쉬 레트로 팝 장르로, 김도훈 프로듀서의 작품. 도입부의 어쿠스틱한 기타사운드에 피아노 연주가 더해져 차분하게 귀를 감싸면서 허스키한 효린의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어우러졌다.

뮤직비디오는 영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으며, 가수 조용필의 '헬로(Hello)'의 메가폰을 잡은 룸펜스가 참여했다.

[씨스타 효린.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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