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안양이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 지역 학교에 축구 용품을 지원했다.
안양은 지난 24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HiFC와의 경기에서 최대호 구단주가 참석한 가운데 축구 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축구 용품 지원은 오랜 시간동안 침체된 지역 축구 발전에 활기를 불어 넣고 축구저변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용품 지원 대상학교는 총 5개교로 안양공업고등학교, 안양중학교, 부흥중학교, 안양, 덕천 초등학교다. 이들 학교에게는 각각 500만원씩 총 2천 5백만 원의 축구용품이 지원되었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지역 축구 저변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안양은 건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_학교원정대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1회 지역 초, 중,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고 지난 10월에는 어린이 유소년 축구 페스티발, 생활체육축구동호회 페스티발을 연달아 개최해 지역민의 호응을 이끌어 낸바 있다.
안양 오근영 단장은 “축구단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자라는 유기체다. 창단 첫해 폭넓은 스킨십을 통해 안양이 옛 축구명성을 되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구 용품지원은 지역 축구부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내년부터 유소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지역 축구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경찰축구단을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최대호 구단주(가운데). 사진 = FC안양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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