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지창욱이 백진희와 영혼 없는 합궁을 했다.
26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타환(지창욱)은 대승상 연철(전국환)의 등쌀에 못 이겨 타나실리(백진희)의 처소를 찾았다.
궁녀들을 물리치고 직접 타환의 옷을 벗기던 타나실리는 “소첩의 옷은 폐하께서 벗겨주세요. 어서요”라고 재촉했고, 타환은 타나실리의 겉옷을 벗긴 후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하지만 타환은 자신의 품에 안기려는 타나실리를 뿌리친 후 눈을 감았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타나실리는 타환을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다음 날, 타나실리는 “몸은 마음을 담는다 했다. 간밤에 날 안은 건 황제가 아니라 그의 빈껍데기였어”라고 독백하며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궁녀 박어진(한혜린)이 품은 타환의 용종을 없애기로 결심한 타나실리는 직접 선발한 무수리 기승냥(하지원)에게 약을 건네며 이를 박어진에게 먹이라고 지시해 극의 긴강감이 높아지고 있다.
[백진희와 영혼 없는 합궁을 한 지창욱. 사진 = 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