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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 태양이 미국에서 신곡을 첫 공개한다.
태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양은 26일 오후 10시 15분(현지 시간, 한국 시간 11월 27일 오후 3시 1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공연에서 신곡 '새벽한시(1 AM)'를 처음 공개한다.
태양은 MTV IGGY와 인텔이 함께 개최하는 '뮤직 익스페리먼트 2.0(THE MUSIC EXPERIMENT 2.0, 이하ME 2.0)'에 초청돼 샌프란시스코 빔보스365 (BIMBO’S 365) 클럽에서 미국 현지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이에 이어 신곡 '새벽한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태양은 최근 발표한 '링가링가'를 통해 기존에 선보였던 감성적인 사랑이야기의 곡들과는 달리 파워풀한 댄스, 랩와 보컬을 오가는 다양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태양은 신곡을 비롯해 '나만 바라봐',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태양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태양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내던 제작자들과 칸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태양의 이번 신곡 '링가링가'가 공개되고 나서 미국 몇 군데 회사에서 러브콜이 있었다"며 "이번에 콘서트 차 미국에 방문해 접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번 콘서트에서 태양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 지,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지 기대가 모아지는 대목이다.
태양은 빅뱅의 월드투어로 미국 뉴저지와 LA에서 콘서트를 한 적이 있긴 하지만 미국에서 솔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 태양은 앞서 이 무대에 올랐던 호주 출신 그룹 엠파이어 오브 더 선(EMPIRE OF THE SUN)', 영국 일렉트로닉 듀오 디스클로져(DISCLOSURE) 등 세계적인 가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번 공연은 내달 3일부터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된다.
[미국에서 신곡을 공개하는 태양.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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