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마무리 훈련이 한창 진행 중이던 창원 마산야구장. 지난 12일부터 NC 다이노스에 합류한 최경환 N팀 타격코치는 선수들을 지도하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NC의 1군 팀인 N팀에는 김광림 타격코치가 있으며 최 코치가 합류해 힘을 불어 넣는다.
최 코치는 젊고 활기찬 NC 선수들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선수들이 활기차고 의욕적이다. 보기 좋다"라는 최 코치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 많은 것 같다"라면서 "코치로서 의욕이 많이 생긴다.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광림 타격코치님 옆에서 잘 보조해서 팀 전력에 플러스가 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NC가 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는데 보탬이 될 것임을 약속했다.
NC에는 유난히 두산 베어스 출신들이 많다. 김경문 감독은 물론 올해 신인왕을 차지한 이재학도 두산 출신이다. 계투 요원인 고창성도 있고 이번 FA 시장에서는 이종욱, 손시헌을 영입했다. 여기에 2차 드래프트에서는 이혜천을 지명했다.
최 코치 역시 현역 시절에 두산에서 뛰었다. 당시 최 코치는 '허슬 초이(Hustle Choi)'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는 지금 두산의 팀 컬러인 '허슬두'의 초석이 됐다. 수비에 나설 때는 전력질주로 외야까지 뛰고는 했다.
최 코치는 "이종욱과 손시헌은 허슬두의 정신을 가진 선수들"이라고 두 선수의 입단을 반겼다. "두 선수는 허슬 정신이 연결이 되서 대를 이어줬다"라는 최 코치는 "같이 할 수 있게 되서 기분이 좋다. 이곳에서 다같이 두산에서의 열정을 불살라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C에 합류한 최경환 코치.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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