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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가수 성시경을 대신해 DJ석에 앉는다.
MBC 라디오 FM4U는 12월 2일 오전 7시부터 '패밀리 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MBC 라디오는 2003년부터 매년 MBC 창사기념일을 맞아 하루 동안 각 프로그램 DJ들이 서로 시간대를 바꿔 진행하는 'FM4U 패밀리 데이'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이에 전현무는 12월 2일 '굿모닝 FM 전현무입니다'를 떠나 'FM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를 진행하게 된다. 그는 평소 라디오 라이벌로 생각하던 성시경의 라디오를 진행하게 돼 '고품격 음악방송'을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FM음악도시' 진행을 앞두고 전현무는 "성시경의 팬들이 굉장히 많다고 알고 있다. 응집력도 굉장하다고 들었다. 방송은 잘할 자신 있는데, 성시경의 팬들이 내 '깨방정'을 싫어할까봐 무섭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성시경의 '골수 청취자들'의 기대에 부흥하겠다는 각오다. 이뿐만 아니라 'FM음악도시' DJ 성시경의 클로징 멘트인 "잘자요"를 수십번 연습하며 '전현무표 잘자요'를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
이 외에도 'FM4U 패밀리 데이'에는 방송인 박경림이 전현무를 대신해 '굿모닝 FM', '오늘 아침'은 방송인 정지영 대신 가수 배철수, 성시경은 배철수를 대신해 '음악캠프'를 진행한다. 또한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했던 개그우먼 김신영은 강다솜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FM데이트'를 맡을 예정이다.
[방송인 전현무(왼쪽), 가수 성시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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