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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장윤정(35) 측이 전 팬클럽 회장 송모씨(50)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시사했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관계자는 27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송씨와 장윤정 어머니가 경찰조사에서 주장한 것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 장윤정이 위치추적을 하고 폭행, 감금을 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최근 장윤정은 어머니를 본 적도 없고,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어머니가 집에 찾아오긴 하셨다고 하더라. 하지만 당시에 장윤정은 집에 없었고, 경호원들의 제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씨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에 "장윤정이 어머니를 감금하고 폭행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29일 송씨를 소환 조사하고, 26일 참고인 자격으로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57)씨를 조사했다.
육씨는 경찰조사에서 "장윤정이 날 위치추적하며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고 또 얼토당토하지 않은 소문을 냈다"며 "엄마로서 마지막 끈을 잡기 위해 장윤정 집으로 찾아갔지만 사설경호원으로부터 욕설과 함께 강하게 제지를 당해 만나지도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윤정을 고발한 이유에 대해 "십년 동안 팬으로 장윤정을 아꼈다. 너무 예쁘고 사랑해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씨는 "어머니가 수 없이 편지를 쓰고 연락을 취했지만 (장윤정은)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에 팬클럽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느껴 법적으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가수 장윤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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