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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월터의 상상력은 현실이 된다'부터 '혹성탈출:반격의 서막'까지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화려한 라인업으로 중무장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라인업 로드쇼 및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올해 '라이프 오브 파이'를 첫 작품으로 선보인 뒤 신하균 주연의 '런닝맨',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휴 잭맨 주연의 '더 울버린', 신라 화랑에서 리프맨 캐릭터의 모티브를 얻은 애니메이션 '에픽:숲속의 전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카운슬러' 등을 선보였으며 올해의 마지막 작품으로 내달 19일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런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내년 선보이는 첫 작품은 제임스 서버의 소설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월터의 상상력은 현실이 된다'다. '라이프' 잡지사에서 일하고 있는 월터가 폐간을 앞둔 잡지의 표지 사진이 사라지자 이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려냈으며 배우 벤 스틸러가 연출과 주연을 맡았다. 내년 1월 1일 개봉 예정.
2월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두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바로 '책도둑'과 '모뉴먼츠 맨:세기의 작전'이 그 주인공.
'책도둑'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브라이언 퍼시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프리 러쉬, 에밀리 왓슨 그리고 아역배우 소피 넬리스가 출연한다. 내년 2월 6일 개봉 예정.
'모뉴먼츠 맨:세기의 작전'은 조지 클루니가 감독과 각본,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실화와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파괴하는 예술품을 지키기 위해 급조된 팀의 이야기를 그렸다. 맷 데이먼, 빌 머레이, 케이츠 블란쳇 등이 출연했다. 내년 2월 27일 개봉 예정.
4월에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동심의 세계로 인도할 애니메이션 '리오2'를 선보인다. '리오2'는 앵무새 블루와 쥬엘 부부가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뿌리를 찾아 아마존으로 떠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제시 아이젠버그가 블루, 앤 해서웨이가 쥬엘, 제메인 클레멘트가 나이젤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국내 더빙판에서는 임시완이 블루, 소녀시대 써니가 쥬엘, 류승룡이 나이젤 역으로 분한다. 내년 4월 24일 개봉 예정.
5월에는 마블의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관객들 곁을 찾는다. 기존 엑스맨 멤버에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의 캐릭터들이 합세했으며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각각 현재와 과거를 살고 있는 2인 1역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전망이다. 휴 잭맨이 과거로 보내지는 울버린 역을 맡았으며 이안 맥켈런과 마이클 패스벤더가 각각 현재의 매그니토와 과거의 매그니토, 패트릭 스튜어트와 제임스 맥어보이가 현재의 찰스 자비에와 과거의 찰스 자비에 역으로 출연한다. 이 외에도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할 베리 등이 가세했다. 내년 5월 22일 개봉 예정.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상반기 라인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은 맷 리브스 감독의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이다. 모션 캡처 연기의 돋보적 존재 앤디 서키스가 유인원의 리더 시저를 연기하며 게리 올드만이 이들과 맞서는 인간의 리더를 맡아 더 진화된 유인원 무리와 인간의 생존전쟁을 보여준다. 내년 7월 17일 개봉.
[2014년 이십세기폭스 라인업. 사진 = '월터의 상상력은 현실이 된다', '책도둑',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모뉴먼츠 맨:세기의 작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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