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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아이유와 이장우가 도플갱어 잉여커플에 등극했다.
아이유와 이장우는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남자'에서 독특한 정신세계를 지닌 김보통과 최다비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보통스러움을 거부하는 김보통의 행동들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MG 홈쇼핑 만년 대리 최다비드는 귀공자급 외모의 소유자지만 엉뚱한 행동으로 은근 매력을 발산하는 인물이다.
그런 그들이 지난 14일 '예쁜남자' 2회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독고마테(장근석)를 위한 일이라면 두발 벗고 나서는 김보통이 그간 소홀했던 알바를 위해 홍대 벼룩시장에서 자신만의 '머스트해브' 아이템들을 늘어놓고 판매를 시작했다.
썰렁하기 그지없는 판매대 앞에 유일하게 나타난 최다비드. 특히 가발이 붙은 검정 모자에 급 관심을 보이며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지갑에서 꺼냈다.
남들은 이해하기 힘든 그들만의 코드로 4차원 감성의 대화를 나누던 김보통과 최다비드. 손수 희귀한 모자를 써가며 환한 미소를 선보인 김보통에게 최다비드는 "예... 예뻐요"라며 한 눈에 반한 표정이었다. 다비드의 눈에 김보통은 이미 보통여자가 아니었다.
이 넘사벽 4차원 커플의 에너지 원천은 남들의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톡톡 튀는 개성이다.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그들만의 코드 하지만 아이유와 최다비드는 서로의 진가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독보커플' 독고마테와 김보통 라인에 최다비드까지 합류하며 '예쁜 남자'는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를 장착한 셈이다.
[도플갱어 잉여커플에 등극한 이장우(왼쪽)와 아이유. 사진 = (주)그룹에이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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