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K리그 최초로 3면 LED 광고보드를 오는 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FC서울과의 홈경기에 설치해 운영한다. LED 광고는 기존의 롤링보드나 A보드의 정적인 이미지와 달리 역동적인 영상으로 나타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물론 TV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이번 LED 광고보드는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첨단 광고 기술의 스포츠용 LED 광고 시스템은 현재 5개 K리그 경기장에 도입돼 운용 중이다. 하지만 LED광고 시스템이 1면이 아닌 3개면에 설치하는 것은 K리그 팀 중 처음이다. 전북은 2014년 광고 수익 확대를 위해 서울전에서 첫 선을 보이기로 했다.
전북에 LED 광고보드를 설치한 독일의 TGI사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업체로, 월드컵 등 FIFA 주관행사를 책임지고 있다.
화려하며 역동적인 광고 연출이 가능한 3면 LED 광고 시스템은 이미 유럽 리그에서는 활성화된 스포츠 광고용으로 특수 제작됐다. 특히 해상도(16×16피치)가 국내 광고보드 중 가장 높은 167억 칼라를 구현하는 최신형으로 주간에도 선명하고 뛰어난 화질을 제공한다.
기존의 회전형 광고판보다 노출의 빈도가 높고 선수소개 및 이벤트 등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광고판 앞면은 충격흡수 기능이 있어 경기 중 선수와의 충돌에서도 부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경기 중에도 내용 변경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자랑한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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