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 결승골' 수원, 전북에 극적인 1-0 승리…5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산토스가 결승골을 터뜨린 수원이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극적인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은 2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9라운드서 전북에 1-0으로 이겼다. 산토스는 이날 경기서 후반전 인저리타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리그 5위 수원은 전북전 승리로 최근 5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수원은 조동건과 산토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염기훈과 김대경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오장은과 김두현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홍철 민상기 곽희주 신세계가 맡았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전북은 이동국과 김신영이 공격수로 나섰고 레오나르도와 서상민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정혁과 권경원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이재명 윌킨슨 김기희 김영우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최은성이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서 팽팽한 기싸움을 펼친 가운데 수원은 전반전 동안 오장은 염기훈 등의 슈팅으로 전북 골문을 두드렸다. 전북은 전반 44분 김신영이 페널티지역 왼쪽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정성룡에게 막혔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수원은 후반 5분 조동건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수원은 후반 18분 김대경 대신 서정진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전북은 후반 23분 김신영과 레오나르도를 빼고 박희도와 박세직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전북은 후반 26분 이동국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수원은 후반 31분 조동건 대신 정대세를 출전시켜 득점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양팀은 경기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다.

수원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산토스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산토스는 염기훈이 프리킥 상황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전북 골문을 갈랐고 수원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산토스. 사진 = 수원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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