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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故 최진실과 JYJ, 박유천의 매니저로 활동했던 박 모씨(33)가 약을 먹고 자살(추정)한 가운데, 박씨가 26일 사망하기전 마지막 통화를 시도한 사람이 박유천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박씨의 한 지인은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에 다녀온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유족으로부터 경찰 조사에서 박씨의 통화기록을 보니, 죽기전 마지막에 박유천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나왔다는 말을 들었다"며 "다만 죽은 박씨가 통화를 시도했지만, 박유천과 통화 연결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28일 말했다. 지인은 "이게 마지막 통화였는데,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죽은 박씨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가을까지 JYJ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실장으로 일해왔다. 박씨는 JYJ의 국내외 활동과 박유천의 연기활동을 도우며 성실히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 가을 씨제스에서 나온 후 1년쯤 쉬다가 최근 다시 일을 할 계획이었으나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지난 26일 오후 강남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다량 복용한후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은 약물 과다복용 자살로 추정했다. 그러나 한 지인은 술을 먹은 상태에서 여러군데 통화하고 잠이 안와 수면제 등을 먹다 사망한 것으로 "사고사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박씨의 고향 충주장례식장 빈소에는 서울의 연예관계자들 몇몇이 조문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29일 오전이며, 과수원을 하는 부모님이 장지를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故(고) 최진실, JYJ 박유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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