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日 데뷔 솔로앨범, 오리콘차트 2위 '기염'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일본 솔로 데뷔 앨범이 오리콘 앨범 차트 2위에 랭크됐다.

28일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7일 일본에서 발매한 지드래곤 솔로 데뷔 앨범 '쿠데타(COUP D'ETAT)'는 발매당일 3만 4597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2위에 올랐다. 1위는 일본의 인기그룹 캇툰이 차지했다.

특히 이 같은 발매 당일 판매고는 지드래곤은 빅뱅과 멤버들의 솔로 앨범 기록을 넘어선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현지 음반 관계자들은 "지드래곤의 솔로 데뷔 앨범이 지금까지 발매된 빅뱅 관련 작품들의 오리콘 위클리 최다 판매량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드래곤의 이번 일본 솔로앨범에는 지난 9월 한국에서 내놓은 정규 2집 '쿠데타'의 앨범 수록곡들을 비롯해 지난해 9월 발표한 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 2009년 솔로 데뷔 앨범 '하트 브레이커'에 포함된 노래들이 총망라됐다.

특히 국내에서도 빅히트한 '삐딱하게', '니가 뭔데', 걸그룹 2NE1의 박봄이 피처링을 맡은 '블랙' 등이 일본어 버전으로 수록됐다.

한편, 지드래곤은 빅뱅의 멤버로서 지난 16일부터 일본에서 해외가수 최초로 일본 6대 돔투어를 진행중이다.

[빅뱅 지드래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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