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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가 올해의 골프뉴스 2위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각) PGA 투어와 LPGA 투어에서 나온 기록과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올해의 30대 골프뉴스를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박인비(KB금융그룹)는 2위에 선정됐다. 박인비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 3승 및 전체 6승으로 다승왕을 따냈고, LPG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으며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ESPN은 “박인비는 올 시즌 아쉽게 그랜드슬램에 실패했다. 박인비는 그만큼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다른 선수들이 박인비의 기록에 도전하지만 당분간 깨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ESPN이 선정한 뉴스 1위가 브리티시오픈서 우승한 필 미켈슨(미국)인 걸 감안하면 박인비의 활약이 LPGA 투어에선 가장 중요한 뉴스로 다뤄진 셈이다.
한편, 올 시즌 LPGA 투어 최종전이었던 CME타이틀홀더스 대회서 프로 데뷔를 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는 20위에 선정됐다. ESPN은 “리디아 고는 캐나다오픈서 2년 연속 우승했다. 프로보다 더 뛰어난 아마추어로서 성공적으로 프로로 전향했다”라고 했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서 2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올 시즌 5승을 따내며 부활에 성공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5위에 올랐다. 올 시즌 PGA 투어서 가수 싸이의 말춤을 춘 제임스 한(한재웅)도 19위에 선정됐다. 한편, 올 시즌 LPGA 투어는 공식적으로 마무리 됐고, 2013-2014시즌 PGA 투어는 진행 중이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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