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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이 요즘 '대세'라는 아이돌그룹 EXO와 함께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타이틀은 이들의 이름을 내건 'EXO의 쇼타임'(이하 '쇼타임').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선 '쇼타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수호, 백현, 디오, 카이, 세훈, 찬열, 시우민, 루한, 크리스, 레이, 첸, 타오 등 EXO 멤버 12명 전원 참석했다.
'쇼타임'은 시청자들의 질문을 추려 이에 EXO가 단순히 답변하는 게 아닌 직접 이들이 체험하고 부딪혀 그 답변을 제시한다는 독특한 형식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조범 MBC에브리원 총괄 국장은 "기존 아이돌 프로그램이 아이돌을 좇는 리얼리티 혹은 단순 게스트 형식이 주였다. 이에 팬,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아이돌이 답할 방법을 모색한 끝에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제작발표회도 팬들에게 공개가 된다. '쇼타임'은 지금부터다"라고 설명했다. '쇼타임'으로 팬들과 아이돌이 서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란 것.
특히 EXO가 올 한해 노래 '으르렁', '늑대와 미녀' 등으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2013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대상 격인 베스트송상을 수상하는 등 '대세'로 불리지만 멤버들 각각의 인지도는 그룹에 비해 떨어지는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EXO 멤버 열두 명의 새로운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나도 몰랐던 다른 멤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쇼타임'이 대중에 멤버들 개개인을 알릴 수 있는 반전의 기회가 될 것을 예고했다.
조 국장은 "'쇼타임'은 이후 다른 아티스트에게도 옮겨갈 수 있는 열린 포맷"이라고 밝히면서, EXO를 '쇼타임'에 낙점한 이유를 묻자 "왜 EXO인지 굳이 답하지 않더라도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아이돌이기 때문에 EXO의 출연만으로도 신뢰를 줄 것"이라며 "톱클래스 반열까지 올라가고 있는데 알려진 건 생각보다 적더라. 대중이 궁금한 게 많을 것 같아서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세' 아이돌 EXO의 첫 단독 리얼 버라이어티 '쇼타임'은 이날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아이돌그룹 EXO.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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