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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집으로 가는 길'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28일 공개된 '집으로 가는 길' 포스터는 안타까운 여정의 끝에 마주하게 된 전도연과 고수의 극적인 만남의 순간을 포착했다.
야자수와 눈부신 햇살이 가득한 지구 반대편 카리브해의 이국적인 풍광이 펼쳐진 가운데 서로를 향해 마주선 남편과 아내의 안타까운 표정이 가슴 먹먹한 여운을 전한다.
악몽 같은 시간 끝에 드디어 만나게 된 남편을 바라보며 안도감에 휩싸인 정연의 표정과는 달리, 차마 아내를 바라보지 못한 채 눈을 질끈 감고 울음을 참는 종배의 상반된 모습은 대한민국이 외면한 756일 간의 충격적인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12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 메인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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