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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응수가 딸 김은아에 대한 독특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응수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딸 김은아와 함께 출연해 평소 말하지 못한 서로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녹화 중 김은아는 "(아빠에게) 큰 불만은 없는데, 아빠의 몸에 베인 짠돌이 근성에는 불만이 있다. '전기세 아깝다', '물세 아깝다'며 지나치게 잔소리를 늘어놓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딸의 폭로에 김응수는 "내가 어디가 짠돌이야? 용돈 안 준 적은? 옷 안 사준 적 있냐?"라며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손범수는 "그럼 김응수는 딸 은아에게 불만이 있나?"고 물었고, 김응수는 기다렸다는 듯 "딸 은아에게 유일한 불만이 있는데 드디어 찬스가 왔다. 은아는 큰 말썽 안 부리는 모범생인 건 인정하는데, 매일 머리를 감아서 문제다. 매일 매일 머리를 감는다. 정말 매일"이라며 황당한 불만을 얘기했다.
이어 김응수는 "매일 머리를 감으면 드라이기를 매일 쓰고, 물도 매일 낭비하게 된다"고 설명해 패널 출연자들로부터 큰 질책을 받았다.
김응수 부녀의 대화가 공개될 '유자식 상팔자'는 오는 12월 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배우 김응수(왼쪽)와 딸 김은아.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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