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원조 아이돌그룹 H.O.T. 출신의 문희준이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원조 걸그룹 S.E.S.의 비밀을 폭로했다.
최근 방송된 케이블채널 QTV '미소년통신'에선 게스트로 크레용팝이 출연해 "(개인) 휴대폰이 없다. 공용으로 하나만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크레용팝은 숙소 생활에 대해 언급하며 "집에 못가고 숙소에만 있다. (집은) 허락을 받고 간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 문희준은 "90년대에도 S.E.S.가 숙소에서 나갈 수가 없어서 작은 창문으로 기어 나가다가 머리가 째지는 일이 있었다"고 말해 공동 MC인 젝스키스 출신 은지원을 놀라게 했다.
은지원이 "진짜냐? 그 요정이 머리에 상처가 났다고?"라고 캐묻자 문희준은 "물론 째지진 않았지만 거꾸로 떨어져서 혹이 났다"며 "그래서 SM에 CCTV가 달리기 시작했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은지원은 한편 "사장님들한테 얘기하고 싶다"며 "나갈 수 있게 자유롭게 해줘야 한다. 본인들도 연예인인데 밖에 나가서 사고를 치겠나. 본인들이 더 이미지 관리 잘할 것"이라고 아이돌의 지나친 사생활 제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QTV '미소년통신' MC 문희준(위), 은지원. 사진 = QTV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