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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신비감에 쌓인 여배우들의 리얼 여행기는 어떤 모습일까?
케이블채널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꽃보다 누나'가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꽃보다 할배'로 한 차례 큰 성공을 거둔 나영석 PD가 또 한 번 기획한 프로젝트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독설의 대가로 알려진 윤여정을 주축으로 '영원한 공주' 김자옥, 단아한 매력의 김희애, 90년대 청순의 아이콘 이미연과 함께 '짐꾼' 역할을 맡은 이승기의 9박 10일 간의 크로아티아 여행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나영석 PD에 따르면 이번 여행기는 '꽃보다 할배'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술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였던 푸근한 할배들과 달리 '꽃누나'들은 잠자리부터 화장실 문제, 심지어는 드라이기로 인한 트러블까지 제작진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고충을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특히 '꽃보다 할배'에서 할배들의 수발과 네비게이터 역할을 담당했던 든든한 짐꾼 이서진과 달리 '꽃보다 누나' 속 이승기는 '꽃누나'의 골머리를 썩게 만드는 최고의 트러블 메이커로 활약할 계획이다. 이승기의 각종 사고로 인해 '꽃누나'의 막내 이미연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제작진의 귀띔이다.
앞서 '꽃보다 할배'가 평균 나이 76세의 어르신 배우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내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 '꽃보다 누나' 역시 신비감에 쌓여있던 여배우들의 소탈함과 인간미를 드러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들과 대세 이승기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다룬 '꽃보다 누나'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꽃보다 누나' 티저 영상 캡처.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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