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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한혜진이 결혼 후 첫 작품에 임하는 데 대한 남편의 반응을 공개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당산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이하 '따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 이상우, 박서준, 한그루, 최영훈 PD 등이 참석했다.
한혜진은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따말'을 선택한 것에 대해 "사실 가정에 안주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데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팬이었다. 하명희 작가님을 정말 좋아해서 마음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그 고민을 남편과 함께 공유를 했다. 그런데 남편이 오히려 담담하게 말해줬다. '선수가 그라운드 위에 서고싶은 마음과 연기자가 카메라 앞에 서고싶은 마음이 같을 것이다. 나 걱정하지 말고 신나게 하고 와라'라고 격려해주더라. '당신은 아내이기도 하지만 연기자이기도 하다'라고 인정을 해줘서 참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지난 7월 1일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 후 약 4개월만에 '따말'로 드라마에 복귀했다.
이어 "3개월 정도 고민하고 신중히 선택을 할 수 있었다. 부부의 계획을 고려해서 가장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따말'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와 이들이 그려나가는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가족과 부부의 문제를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12월 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배우 한혜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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