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오세근이 복귀한 KGC를 잡았다.
부산 KT 소닉붐은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8-70으로 승리했다. KT는 11승8패로 4위가 됐다. KGC는 3연패에 빠지면서 5승14패로 공동 9위가 됐다.
KGC 오세근이 복귀했다. 오세근은 선발출전해 18분 17초간 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KT 조성민, 앤서니 리차드슨 쌍포를 막지 못했다. 리차드슨은 24점, 조성민은 14점을 기록했다. 아이라 클라크도 15점을 보탰다. KGC는 정휘량이 15점, 마퀸 챈들러가 14점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한 채 3연패를 맛봤다.
KT는 클라크, KGC는 에반스의 골밑 득점이 연이어 나왔다. KT는 2쿼터 들어 리차드슨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피치를 올렸다. 하지만 KGC도 챈들러의 활약이 나오면서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전반전은 두 팀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KT가 3쿼터 들어 승기를 잡았다. 클라크, 리차드슨의 활약에 이재도와 조성민의 알토란 같은 득점이 나왔다. KGC는 에반스와 챈들러가 전반전보다 힘이 떨어졌다. KT는 리차드슨이 4쿼터에만 8점, 조성민이 4쿼터에만 6점을 집중시키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KGC는 정휘량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리차드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