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종국 기자]대구가 경남을 상대로 치른 올시즌 최종전서 무승부에 그친 가운데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대구는 30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서 열린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0라운드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대구는 경남전 무승부로 6승14무18패(승점 32점)의 성적으로 13위에 머물며 올시즌을 종료했다. 대구는 올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대전과 함께 내년 K리그 챌린지서 활약하게 됐다. 경남은 11위로 시즌을 종료했다.
대구는 황일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조형익 황순민 레안드리뉴가 공격을 이끌었다. 송창호와 안상현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이준희 유경렬 이지남 최호정이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경남은 보산치치와 강종국이 공격수로 나섰고 이재안과 부발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최현연과 최영준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박주성 강민혁 김성현 김인한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백민철이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서 대구는 전반 10분 레안드리뉴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경남은 전반 28분 이재안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왼발 터닝 슈팅이 골키퍼 백민철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대구는 송창호와 황일수의 잇단 슈팅으로 경남 골문을 두드렸다. 경남은 전반전 인저리타임 강종국이 골문앞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9분 오른쪽 최호정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황일수가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 득점기회를 놓쳤다. 대구는 후반 15분 조형익 대신 아사모아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경남은 후반 2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보산치치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혔다. 대구는 후반전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다. 대구는 후반 40분 황일수가 페널티지역 왼쪽서 때린 슈팅 마저 크로스바를 넘겨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대구 백종철 감독.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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