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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조영구가 아들 폭로에 진땀을 뺐다.
30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는 조영구의 아들 조정우 군(6)이 출연해 아빠의 약 사랑을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우 군은 "우리 아빠는 약 없으면 못 산다. 여기 손으로 먹다가 목에 걸려 죽을 뻔했다"고 밝혔다.
조정우 군은 MC 이경규가 조영구가 먹는 약의 종류를 묻자 "변 잘 나오는 약, 뼈 튼튼해지는 약, 눈 좋아지는 약 별거 별거 다 먹는다. 오래 살려고 먹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조영구는 "자꾸 몸이 아프기 시작한다. 올해 47살이 돼 자꾸 아프다보니 아내한테 '나 왜이렇게 아프지?'라고 했다"며 "기대고 싶어서 말했는데 '당신 안 아픈데가 어딨어?'라고 하니까 상처가 되더라. 그때부터 내 몸은 내가 챙기자 해서 약을 챙겨 먹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정우 군은 "벌레랑 지렁이를 튀겨서 먹는다. 그래서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가야 한다"고 말해 조영구를 당황케 했다.
[조영구 약 사랑 폭로한 아들 조정우. 사진 =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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