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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손완호(상무)가 마카오오픈 남자단식 금메달을 노린다.
손완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마카오 마카오포럼서 열린 2013 마카오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슈젠하오(대만, 세계랭킹 31위)를 2-0(21-14 21-19)으로 제압했다.
1세트부터 순조로운 경기를 펼쳤다. 손완호는 1세트 2-2 이후 시종일관 앞서나간 끝에 18-9, 더블스코어를 만들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실점을 막아낸 손완호는 21-14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접전. 손완호는 세트 중반 15-8까지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17-12에서 연속 실점하는 등 불안함을 노출하며 18-19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고 반격에 성공한 손완호는 곧바로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혼합복식 준결승에 나선 세계랭킹 246위 최솔규(서울체고)-채유정(성일여고) 조는 후앙 카이시앙-첸칭첸(중국, 세계랭킹 89위) 조를 2-0(21-11 21-8)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혼합복식 준결승에 나선 세계랭킹 133위 강지욱(한국체대)-최혜인(대교) 조는 루카이-후앙 야키옹(중국) 조에 1-2(10-21 21-15 17-21)로 패해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복식 4강에 나선 세계랭킹 15위 고아라-유해원(이상 화순군청) 조는 세계랭킹 99위 유 샤오한-후앙 야키옹(중국) 조에 0-2(17-21 13-21)로 완패해 최종 3위를 기록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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