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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고속정 참수리호를 탄 병사들이 자신들과 너무 다른 성남함의 식단에 놀라움을 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전대 해상기동훈련에 나선 병사들의 모습을 담은 해군 2함대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된 훈련을 마친 고속정과 성남함 병사들은 종교 활동을 위해 육지에서 재회했다.
30시간만의 만남이었지만, 이들은 3년 만에 만난 가족처럼 얼싸안고 반가워했다.
하지만 잠시 후, 각자의 병영 생활을 얘기하는 과정에서 고속정 병사들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조리장이 없는 관계로 고속정 병사들은 라면 혹은 즉석 밥으로 식사를 대신했지만, 성남함 병사들은 연어, 회덮밥 등 호화로운 식단과 함께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병사 박형식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먹는 건 좀 부러웠다"라며 울상을 지어보였다.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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