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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금미, 엘린, 초아, 웨이, 소율)이 뮤직비디오 의상에 변화를 주며 표절 논란에서 한 걸음 멀어졌다.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의상은 온스타일의 스타일리스트 배틀 리얼리티 ‘패션 킬라’의 슈퍼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스타일링했다”고 밝혔다.
이어 “크레용팝은 오는 21일 밤 10시에 방영될 ‘패션 킬라’에 출연해 그 동안 전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레용팝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올그린의 의상에 별이 달린 머리띠로 포인트를 준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지만, 이번 뮤직비디오에선 리본이 달린 빨간색 반팔 티셔츠와 흰 줄무늬가 가미된 초록색 2단 스커트 의상을 입었다. 또 머리띠가 아닌 헬멧의 꼭대기에 노란 별모양 장식을 매달았다.
지난달 23일 크레용팝은 이번 ‘꾸리스마스’ 티저 이미지 의상이 일본그룹 모모이로클로버Z와 흡사하다는 의혹을 받으며 재차 의상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측은 “크리스마스트리가 주는 상징적인 이미지가 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본 뜬 모든 의상들은 그 상징적 이미지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며 “크레용팝이 화보 촬영시 착용했던 의상은 이런 크리스마스트리의 상징적 이미지를 그대로 형상화했다. 특정 이미지에서 비롯된 디자인은 서로 유사성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크레용팝 ‘꾸리스마스’ 뮤직비디오와 표절 의혹을 받았던 티저 이미지. 사진 = 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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