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동아스포츠대상 2년 연속 석권…류현진 특별상 (종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프로야구 최고의 거포 박병호(넥센)가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었다.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2013 동아스포츠대상이 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 5대 프로스포츠(프로야구, 프로축구, 남녀프로농구, 남녀프로배구, 남녀프로골프)를 망라하는 유일한 시상식으로 각 종목별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올해의 선수를 선정했다.

2013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종목별 올해의 선수상은 프로야구 박병호, 프로축구 김신욱(울산 현대·이상 상금 각 1000만원), 남자프로골프 류현우(테일러메이드), 여자프로골프 김세영(미래에셋·이상 상금 각 500만원)이 선정됐다.

2012-2013시즌을 기준으로 한 프로농구와 프로배구에서는 각각 남자농구 양동근(울산 모비스), 여자농구 신정자(KDB생명), 남자배구 문성민(현대캐피탈), 여자배구 양효진(현대건설·이상 상금 각 500만원)이 수상 영광을 안았다.

한국프로야구 출신으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직접 진출, 빼어난 활약을 펼쳐 한국 야구의 힘을 보여준 류현진(LA 다저스)에게는 특별상(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2013 동아스포츠대상 수상자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 -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 - 김신욱(울산 현대 호랑이)

프로농구 올해의 선수 - 양동근(울산 모비스 피버스), 신정자(구리 KDB생명 위너스)

프로배구 올해의 선수 -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양효진(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프로골프 올해의 선수 - 류현우(테일러메이드), 김세영(미래에셋)

특별상 - 류현진(LA 다저스)

[넥센 박병호가 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13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첫 번째 사진) 동아스포츠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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