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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missA) 수지가 ‘1박2일’ 모닝엔젤로 참여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측은 오는 8일 방송될 ‘강원도 인제 두 번째 여행 이야기’에 수지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수지는 깊은 잠에 빠진 멤버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할 모닝엔젤로 ‘1박2일’을 찾았다. ‘모닝엔젤’은 멤버들의 아침잠을 깨우기 위해 새롭게 제작진이 내놓은 특단의 조치로, 제 시간에 일어난 사람들에게만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아침 식사가 될 수도 있고, 퇴근 시간을 당기는 특혜가 되기도 할 것으로 보인다.
모닝엔젤은 앞으로 하나의 복불복으로 작용하게 된다. 잠에 취해 모닝엔젤을 만나지 못할 경우 밥을 먹지 못하거나 일을 나가거나 퇴근하지 못하고 지방에 머물러야 하는 고단한 일정이 이어지기 때문. 복불복에 실패해 억지로 까나리를 먹는 것과 비슷한 형식이다.
‘1박2일’ 관계자는 2일 마이데일리에 “첫 촬영에 등장한 모닝엔젤이 앞으로 꾸준히 등장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반응을 파악한 뒤 모닝엔젤의 고정 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1박2일’ 시즌3가 기존 시즌1, 시즌2와 같은 포맷을 그대로 가져간 상황에서 모닝 엔젤이 시즌3를 대표하는 새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 “시즌3 첫방송에서 멤버 및 제작진 변화만 그려져 아쉽다. 예전과 똑같다”는 평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1박2일’ 시즌3 첫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4.3%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제친 결과로 ‘1박2일’이 다시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됐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사진 = KBS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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