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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배우 한혜진이 '따뜻한 말 한마디'로 결혼 후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에서 나은진 역을 맡은 한혜진은 2일 오전 제작진을 통해 복귀 소감을 전했다.
한혜진은 "나은진 역은 이제껏 내가 연기해온 캐릭터들과는 굉장히 다른 역할이기 때문에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이라 할 수 있다. 시청자들이 나은진에 깊게 공감하고, 그의 복잡한 심리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시청자들에게 "극중 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이전에는 미처 몰랐던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로 인해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하며 인생과 가족의 의미를 알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많이 웃고 함께 울면서 제 이야기에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한혜진이 맡은 나은진은 똑 소리 나는 이른바 '바른생활녀'로 밝고 당차게 살아오던 중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이전과는 또 다른 자신의 모습에 혼란을 느끼는 인물이다.
한혜진을 비롯해 배우 이상우, 지진희, 김지수 등이 출연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수상한 가정부' 후속으로 2일 밤 10시 방송된다.
['따뜻한 말 한마디'의 한혜진. 사진 = SBS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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