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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참아'를 집필한 서영명 작가가 제작사 JS픽쳐스와 방송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한 가운데 JS픽쳐스가 입장을 밝혔다.
JS픽쳐스 관계자는 2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일단 우리는 원만한 해결을 원한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이 입장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서영명 작가님이 주장하는 것을 기사로 접했다. 그 주장이 우리 입장과 다른 점이 많다. 지금까지 우리 제작사와 여러 작품을 했었고, 이런 경우가 한 번도 없어서 사실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이 관계자는 "아직 소장이 우리에게 오지 않았다. 받아봐야 알 것 같다.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서 작가님의 행동이 당황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가 밝힌 작가 교체의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었다. 그는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대본이 나와야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작가님은 방송 2주 전에 대본이 나왔다고 했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가 방영되는 사이에 작가가 교체되는 것은 제작사와 방송사에게 큰 부담"이라며 "누가 미리 작가 교체를 생각하고 작품을 시작하겠는가. 절대 그런 일은 없었다. 아직도 우린 원만한 해결을 원한다"고 입장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에 앞서 '더 이상은 못참아'를 집필한 서영명 작가는 작가 교체가 부당하다는 이유로 JTBC와 제작사 JS픽쳐스를 상대로 52억 원 손해배상 청수소송을 제기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JTBC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참아' 포스터. 사진 = JT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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