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진우·이성우 등 연이어 화촉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잇따라 화촉을 밝힌다.

먼저 김진우는 오는 8일 오후 12시 광주 서구 아름다운 컨벤션에서 한 살 연하인 신부 김혜경 씨와 백년 가약을 맺는다. 지난 2002년 선후배 관계로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은 2010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지난해 12월 약혼식을 올렸다.

김진우는 "운동 선수인 나를 항상 먼저 배려 해주는 마음에 끌렸고 신부와 있으면 늘 마음이 편하다"며 "부족한 남편을 선택해준 것에 대해 고맙고 앞으로 아름다운 사랑 잘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우-김혜경 커플의 사회는 SK와이번스 좌완투수 박희수가 맡을 예정이다. 김진우는 박희수에 대해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막역하게 지내온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결혼식을 마친 후 다음 날 하와이로 5박 7일간 신혼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며, 광주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포수 이성우는 15일 오후 2시 30분 광주 광산구 라페스타 웨딩홀에서 신부 나보리 씨와 화촉을 밝힌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팀 동료인 나지완이 맡기로 했으며, 이들은 결혼식 다음 날 싱가포르로 3박 5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또한 불펜 투수 방석호도 22일 오후 1시 서울 구로구 정현탑 웨딩홀시티에서 신부 유진희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진우(오른쪽)-김혜경 커플.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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