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소름끼치는 인형 복선 포착 '이건 몰랐지?'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 복선이 포착됐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응답하라 1994 복선'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게재한 네티즌은 '응답하라 1994'에 등장하는 개는 칠봉(유연석), 물개는 성나정(고아라), 고릴라는 쓰레기(정우)를 의미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개와 물개, 고릴라는 성나정 쓰레기 칠봉 주인공 세 사람의 관계와 앞으로 닥칠 상황 등을 암시하고 있다고.

캡처된 사진에 따르면 11화 첫 번째 사진에는 개인형이 물개인형을 바라보고 물개인형은 개인형을 외면한 채 고릴라인형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모습은 칠봉이 나정을 좋아하지만 나정은 쓰레기를 짝사랑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고릴라 인형이 집 밖에 있는 모습이 쓰레기가 하숙집을 나가 있는 모습과 매치된다.

또 12화 사진에는 개인형이 의자 밑에 깔려있는 장면이 담겨 있는데 이 모습이 삼풍백화점 붕괴를 암시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칠봉이 나정의 방에 들어와 직접 그 의자를 치움으로써 그가 당시 붕괴사고로 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손을 잡고 있는 고릴라와 물개 인형, 입맞춤을 하고 있는 고릴라와 물개 인형 등으로 쓰레기와 나정이 손을 잡고 입을 맞추는 장면을 암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깨알 복선, 이제 인형만 봐야겠네" "이게 진짜면 제작진은 천재" "이런 것을 어떻게 찾아냈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응답하라 1994' 복선.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출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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