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5년 만이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3일, 자유계약선수(FA) 정근우의 한화 이글스 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보상선수 대신 보상금만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는 "한화 구단에서 제출한 보호선수 20명 외 명단을 검토한 결과, 보상선수를 받지 않고 정근우 선수의 올해 연봉(5억 5000만원)의 300%인 16억 5000만원을 보상금으로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화는 최근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무는 등 다른 구단에 비해 선수층이 얇은 편이다. 때문에 김응용 감독은 20인 보호선수명단을 짰느냐는 물음에 "아주 가볍게 짰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에 SK는 우선 순위에 따라 KIA에 보상선수 결정을 먼저 하게 했다. 결국 SK는 마땅한 선수가 없자 선수 대신 현금을 택했다.
그렇다면 보상선수 대신 보상금을 택한 사례는 얼마나 있을까. 일단 6번째이며 5년 만이다. 2008년 말 정성훈이 히어로즈에서 LG로 이적할 당시 히어로즈는 LG에게 보상선수 대신 보상금만 택했다.
이전에는 4번 더 있었다. 2001년 말 양준혁(LG→삼성), 김민재(롯데 →SK) 이적 당시 LG와 롯데가 보상금만 택했으며 2003년 조규제(현대→KIA), 2004년 심정수(현대 →삼성) 이적 때에도 보상금만 있었다.
[정근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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