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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 제작 예인플러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수상한 그녀'는 스무 살 꽃처녀(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코미디 영화다.
이번 1차 예고편에서는 심은경의 천연덕스러운 코믹 연기가 눈길을 끈다. 앳된 얼굴로 "남편이랑 사별한 지 좀 됐다", "아들래미는 다 커서 장가갔고, 나 좋다고 들러붙는 홀아비네 집에서 얹혀살다가 그 집에서 쫓겨나서 오는 길"이라는 폭탄 발언을 일삼으며 전대미문 캐릭터의 등장을 알린다.
또 "50년은 젊어 보이게 해드린다"는 사진사의 말 그대로 플래시가 터지는 순간, 방년 74세 오말순 여사가 스무 살로 돌아간 기상천외한 상황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요즘 여자들과 완전 다른 그녀의 치명적 매력에 빠져드는 방송국 훈남 PD 승우(이진욱), 옆집 홀아비 박씨(박인환), 손자 지하(진영)를 공개해 나이불문 예측불허의 사각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심은경, 나문희의 2인 1역 캐스팅과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김현숙, 김슬기, 아이돌그룹 B1A4 멤버 진영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대세가 모인 '수상한 그녀'는 내년 1월 말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수상한 그녀' 예고편 캡처.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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