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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방송인 클라라가 절필을 선언했던 SNS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반응이 남다르다.
클라라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녕하세요? 페친 여러분 클라라입니다. 점심 식사는 하셨어요? 저는 이제 아점 먹어요. 오랜만에 제 목소리로 인사드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녀는 “아직 많이 어리석고 모자라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여전히 겪고 있구, 앞으로도 반복하면서 성숙해 가겠죠. 아직 어른스런 어른이 되려면 멀었나봐요.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13년 사랑하는 분들과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논란이 됐던 다수 방송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과 이후 페이스북에 남겨 불에 기름을 부은 꼴이된 영국에 살다 온 정서상의 차이라는 글에 대한 우회적인 사과로 보인다.
클라라의 이 같은 글에 다수 네티즌들은 “잘 돌아오셨어요”, “환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본인 맞아요?”, “이것도 소속사에서 올린 것 아닌가”, “믿을 수가 없다”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 같은 글에는 자신을 클라라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맞아요”라는 답글을 일일이 남기고 있다.
클라라 소속사는 그녀의 절필 선언 후에도 SNS마케팅의 도구로 페이스북을 이용해 왔다. 이에 다수 네티즌들은 “SNS로 열심히 장사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특히 클라라의 이번 컴백이 최근 소속사에서 진행하는 페친 40만 돌파 이벤트 시기와 맞물려 있다는 것도 또한 네티즌들이 이 같은 의심을 부추기고 있다. 클라라 소속사는 그녀의 페이스북에 이벤트 선물 브랜드명을 언급하면서 간접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SNS컴백을 선언한 클라라. 사진 = 클라라 페이스북]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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