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올 시즌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 운영을 통해 적립된 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인천 남구 문학동 저소득가구 208세대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SK는 3일 열린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구단 연말 봉사활동인 행복더하기 릴레이를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은 문학구장 외야 펜스에 설치돼 있는 존으로 SK 와이번스 선수가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홈런 숫자만큼 100만원 상당의 팔도 제품을 적립해 연말에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 시즌 최정, 김강민, 조성우 등이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으로 8개의 홈런을 기록해 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적립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만을 포함한 선수 14명이 참석해 주민들에게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진만은 "문학구장과 가장 가까운 지역임에도 평소 관심을 가지지 못해 죄송했다"며 "그나마 오늘 작은 선물이라도 나눠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4일에는 행복더하기 릴레이 두 번째로 최정, 김광현, 박희수, 한동민이 저소득 가정과 전국지역아동센터의 겨울 난방비를 마련하기 위한 '제 11회 SK행복나눔바자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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