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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효리와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하우스 웨딩'을 열었던 이유를 밝혔다.
3일 EBS를 통해 공개된 '하나뿐인 지구-인스턴트 웨딩' 예고편에서 이효리와 이상순은 제주도 별장에서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을 기획했던 배경을 설명했다.
이효리는 "결혼식장에 가면 30분 식을 하고 끝난다. 누가 왔는지도 얼굴도 잘 모르고 끝나버리는 결혼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중에 결혼하면 저렇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쌀을 씻어서 차려 먹는 기분처럼 모든 걸 하나하나 스스로 준비하니까 어느 결혼식보다 기억에 남는다. 두 사람이 제일 행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결혼식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결혼식 문화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이상순은 하우스 웨딩에 대해 "시간에 쫓기기보다는 느긋하게 축하도 해주고 얘기도 많이 하고 싶었다"고 덧붙여 의견을 전했다.
앞서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9월 1일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별장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우스 웨딩'을 올렸다. 대규모의 화려한 결혼이 아닌, 소박하고 진솔한 결혼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결혼에 대한 의견을 전한 이효리와 이상순. 사진 = EBS 해당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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