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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전설의 밴드 들국화의 신곡 ‘걷고 걷고’에 케이블채널 tvN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삼천포 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김성균이 출연했다.
들국화 소속사 들국화 컴퍼니 측은 4일 오전 12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걷고 걷고’의 뮤직비디오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
티저 이미지에는 배우 김성균과 정은채가 심플한 배경을 뒤로 하고 헤드폰을 착용한 채 편안하면서도 내츄럴한 모습으로 등장, 눈길을 끈다.
특히, 두 사람은 사랑스럽고 행복한 미소를 짓거나, 눈을 감고 헤드폰 너머로 들리는 소리에 집중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한, 공개된 티지 이미지 가운데, 오로지 기타만이 자리를 잡은 의미심장한 사진 한 장이 추가로 공개되며 들국화 음악의 진정성을 드러냈다.
들국화 컴퍼니 측은 “들국화의 ‘걷고 걷고’ 뮤직비디오에는 김성균, 정은채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출연했다. 모두 다른 환경 속에서 본인들의 인생을 걸어온 이들이 들국화의 음악 ‘걷고 걷고’를 들으면서, 본인들의 인생과 들국화의 음악에 대한 감상을 표정 그대로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들국화의 신곡 ‘걷고 걷고’ 뮤직비디오는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가장 들국화스러운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제작진의 오랜 고민 끝에 ‘들국화 본연의 음악 그 자체를 표현하자’라는 기획 아래 진행됐더, 오직 음악과 영상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미니멀한 영상으로 완성됐다.
실제로 뮤직비디오 작업에 참여한 이들은 촬영에 앞서 표정과 동작 등과 관련된 가이드를 전혀 받지 않고, 오직 처음으로 접하는 들국화의 신곡 ‘걷고 걷고’를 들으면서, 곧바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들국화의 새 앨범 ‘들국화’는 오는 6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된다.
[들국화 신곡 티저 이미지. 사진 = 들국화 컴퍼니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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