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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방은진 감독이 아역배우 강지우를 극찬했다.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제작 다세포클럽 CJ엔터테인먼트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방은진 감독과 배우 전도연, 고수가 참석했다.
방은진 감독은 이날 정연과 종배의 딸 혜린 역을 맡은 아역배우 강지우를 언급했다.
그는 "4~6살의 성장기를 표현할 수 있는 5세 기준의 아역 오디션을 굉장히 많이 봤던 것 같다. 지우가 광고를 조금 했고 영화는 첫 영화였다"고 밝혔다.
이어 "전도연 씨와 고수 씨와 닮은 모습이 좀 있었다"며 "당시 5살이었는데 감정을 바꾸게 하는 디렉션을 잘 알아듣더라. 첫 영화였지만 캐스팅하게 됐고, 그 아이와 촬영하는 동안 우리 모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영화 '우는 남자' 촬영 중인데 내가 강력 추천하기도 했다. 요즘 드라마도 좀 나오고 있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돼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주부와 아내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는 남편이 겪은 756일 간의 안타까운 여정을 담아냈다.
전도연이 억울하게 낯선 땅에 수감된 대한민국의 평범한 주부 정연 역을, 고수가 수감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세상에 호소하는 종배 역을 맡았다. 오는 11일 개봉.
[방은진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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